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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일간 배낭여행, D+8 | 05.바이칼 호수] 조물주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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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여행 루트

 

 

도시에서 떠나 달리다 보니 숲길을 해치고 초원이 나왔다. 차량을 타고 한참 달리다가 슬 배고플 시간이 되었다.

 

슬 멈추지 않을까?’

 

생각을 하자마자 차는 휴게소에 정차하였다목조로 만들어진 휴게소는 다큐에서 줄곧 보아 왔던 전통양식의 집이었다배가 많이 고팠는지 빵을 두 개 집어서 사 먹었다빵을 사면 커피나 홍차는 공짜로 제공을 해주었다가격은 80루블 1,500원 남짓 안 되는 돈이었다나는 피자빵만 다 먹은 채 다시 차에 올랐다차량을 타고 4시간 정도 달렸을까 초원 언덕이 지나고 파란 물결이 보이기 시작했다. 

 

 

 

 

 

05.01 휴계소에서 찍은 광할한 초원 모습

 

 


 

05.02 휴계소의 내부이다 

 

 


 

05.03 휴계소에서 먹은 피자빵과 이름모를빵 양이 너무 많아 킾해두었다 그리고 커피와 티는 꽁짜! 

 

 


 

05.04 소들도 점심시간이었다 

 

 

05.05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바이칼 

 

 

이제야 자연 풍광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나도 흥분되기 시작했다개척을 해 나가는 여행이랄까... 느낌이 오묘했다그 오묘함을 극대화 시킨 건 호수의 웅장함 때문이지 싶다호수라기에 정말 끝이 안보이고 물은 에메랄드빛인데 투명했다물가에 치는 파도 소리와 청량한 물을 보면 넋을 잃을 수 밖에 없다.

 

내가 가는 섬의 이름은 올흔섬이고가고자 하는 지역(마을에 더 가깝다)은 쿠지르라고 한다섬이기에 차를 배에 태워서 20분 정도 가야 했다그 순간 청록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느낌이었다. 

 

 

 


 

05.06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차량을 배에 태웠다 

 

 


 

  05.07 가는 도중의 끝없어 보이는 바이칼 호수

 

 

 

섬으로 들어가자마자 포장도로는 없었다그냥 흙길이었다쿠탕탕진동에 의해 뒤에 실은 짐은 이리저리 뒤섞였다그렇게 엉덩이가 아플 즘에 숙소에 도착했다숙소는 나무가옥이었다나무의 재질때문인지 날은 추워도 눈은 따뜻했다.

 

 

 


 

05.08 다시 차를 타고 갔다. 비포장이 너무 심해서 내 짐에 있는 유리병이 깨질까봐 걱정이었다. 

 

 


 

05.09 호숫가를 따라 쿠지르 마을로 가는중 

 

 

 

숙소 호스트분께 투어신청을 어디에서 하냐고 물었다. 영어를 못 알아들으시는 호스트분은 지도를 그려주셨다. ‘마더 러시아였다. 투박한 외형에서 나오는 츤데레는 묘하게 정감이 갔다. 숙소에서 나와 투어를 신청하러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가는 길이었다. 흙길과 덜 현대 문명화된 마을이었다. 나는 어릴 때 외가가 양산이었다. 그 당시 양산은 신도시가 생기기전의 논밭이 가득한 곳이었다. 딱 그 흙내음과 분위기가 떠올랐다.

 

 

 

05.10 숙소에서 본 마을의 전경이다 

 

 


 

05.11 숙소내부 3인실이었으나 실상 나 혼자 

 

 


 

05.12 마을 주변을 걷는 중 

 

 

가르쳐준 데로 갔더니 진짜 인포센터가 나왔다나는 센터의 모습을 보고 의아했다.

 

...? 센터 맞겠지?’

 

센터에서는 3가지 코스의 투어가 있었다가격(2만 원대)은 다 거기서 거기이며현지인들이 느끼기에 좀 비싼 가격이었다난 섬의 최북단 카호보이로 가는 코스를 예매했다. 

 

 

 


 

05.13 드디어 발견한 인포센터 

 

 


 

05.14 아기자기한 것도 팔고, 물범이 마스코트인가 보다 

 

 


 

05.15 대략적인 관광지도, 이날 나는 다음날에 출발하는 최북단 코스(카호보이) 관광을 예약했다. 

 

 

그러고 나와 바이칼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향했다점점 외국인들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았다거세지는 바람을 맞으며언덕을 향해 올라갔다점차 드러나는 호수의 모습은 뇌리에 박혀버렸다.

 

 

 


 

05.16 포토스팟으로 가는 길목이 평탄하진 않다 

 

 


 

05.17 인포센터를 나와 포토스팟으로 왔더니 네팔에서 볼법한 천으로 둘러싸인 기둥이 있었다 

 

 

대자연은 참 위대하구나!

 

털썩 앉아 멍하니 사색에 빠져버렸다호수 그대로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05.18 바이칼호수를 구글에 치면 가장먼저 나오는 스팟! 

 

 


 

05.19 깃을 묶으며, 기도를 하나 보다. 넓은 호수를 보며 호수에 있는 신을 기리며. 

 

 

05.20 쌓은 돌 또한 마찬가지이다 

 

 

추위가 사색에 빠진 나를 깨웠다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땐추위에 떨어버렸다.

 

 

 

05.21 경사중간에서 본 호수 전경, 반대편의 배경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05.22 조물주는 대단했다. 끝이 없는 호수는 그저 바라보게 만든다. 넋을 놓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저녁밥을 먹고 따뜻한 물로 씻은 뒤, 따뜻한 라디에이터를 켜고 잤다.

 

 

 


 

05.23 금강산도 식후경은 아니고, 숙소로 돌아와 만찬을 즐겼다.

 

 

 

아니요! 저는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왕복 티켓샀는데, 중앙버스정류장?에 가시면 티켓  따로 팔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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