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80주기라며 디즈니랜드에 놓여진 추모 인형
본문
최근 디즈니랜드의 It's a Small World 어트랙션에
원래는 없던 'REMEMBER HIROSHIMA (히로시마를 기억하라)'라는 팻말을 든 인형이 등장함

화제가 되자
미국의 아이스크림 기업 '벤앤제리스' 공동 창립자인 '벤 코헨'이
자신이 한 일임을 SNS에서 공개함
https://www.instagram.com/yobencohen/reel/DNHDHuNxbf7/
"왜 이런짓을 했냐고요?
히로시마 80주년을 맞아
전쟁이 아이들에게 어떤 짓을 하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히로시마는 단순한 군사적 타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로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잔해에 깔린 작은 몸들, 녹아내린 피부, 놀이터가 무덤으로 변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그것이 또다시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는 걸 보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책임이 아닌 듯 행동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들을 신성한 존재로
보는 걸 멈추는 순간 우리는 인간성을 잃기 시작합니다.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폭탄은 10만 명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 모든 아이를 죽일 수 있는 폭탄이 있습니다.
그건 방어가 아니라 핵 과잉 학살입니다.
왜 It's a Small World 에서 이걸 했냐고요?
그건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기념하는 놀이기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인형을 뒀습니다.
우리가 구하지 못한 아이들을 대신 말해줄.
우리가 잊으면,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침묵하면, 그 일에 동조하는 겁니다.
지금이 바로 신경써야 할 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순간입니다."
그러면서 디즈니랑 아무런 협의도 없이
디즈니랜드 내부에 몰래 저걸 멋대로 놔두고 온거
이 때문에 디즈니는 돌이킬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에 훼손을 입을 수도 있음
아이러니 하게도 히로시마 원폭 80주년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이기도 함
지능 문제
일본이 전범국으로서의 책임과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건 문제지만, 전쟁이 민간인과 아이들에게 끼치는 피해는 국적과 무관하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함. 피해국과 피해자를 명확히 구분한다면 이런 운동을 마냥 비판할 수 만은 없는 듯. 버튼을 누르게 한 쪽과 누른 쪽 중 어느 한쪽만 잘못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세계 대전은 애초에 한쪽의 일방적인 강자 구도는 아니었으니까.
그걸 왜 관련도 없는 3자가 피해보는 상황에서 했을까요?
본인이 죄없이 희생된 3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왜 관련없는 3자를 끌어들이는 모순을 저지르실까요?
혹시 옳은 일을 한다는 본인의 착각 속에 취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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