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엘리님의 댓글

 일리엘리 24.02.17 | 신고

0

ㅋㅋㅋㅋㅋㅋ 의대 정원 늘리는게 답은 아닌데~

홀릭님의 댓글

 홀릭 24.02.19 | 신고

1

그럼 뭐가 답일까요?

일리엘리님의 댓글

 일리엘리 24.02.19 | 신고

0

@홀릭
지금 필수 의료가 무너지는 게 근본적으로 낮은 수가때문이죠. 당장 다른 나라랑 비교해봐도 최대 5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 고된 근무환경(필수과인 이상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소송 리스크까지 이런 것들이 해결이 돼야죠
저도 장기적으로 정원을 늘려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정부에서 내놓은 2000명이라는 숫자는 무리수라고 생각해요
저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을 먼저하면서 정원 확대까지 천천히 논의되어야된다고 봅니다

홀릭님의 댓글

 홀릭 24.02.20 | 신고

0

@일리엘리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게 2가지 있습니다
1. 사실 저도 일리엘리님처럼 수가를 현실적으로 고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가를 손보기위해서는 모두가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줘야 감당이 되는데 쉽지않죠....
일단 건강보험료를 내지만 사용하지는 않는 건강한, 경제활동이 활발한 젊은 인구가 적어지고 건강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덜 내지만 많이 사용하는 고령인구는 늘어나고 있죠
심지어 정치인들 중 그 누구도 건강보험료를 올리자고 말하기 힘들죠 당장 먹고살기힘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을 올린다고 말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해주지않으니까요
실제로 유시민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일때 6.5%인상 했다가 여야 양쪽에서 까이고 시민단체에 고발당하기도 했죠 물론 처음 협의된것보다 훨씬 많이 인상해서 반발심이 있었던 거긴 하지만요.... 유시민씨는 꾸준히, 미리미리,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자고 주장했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국민들이 쉽게 인상안을 받아들여줄까요?

홀릭님의 댓글

 홀릭 24.02.20 | 신고

0

@홀릭
2. 병원에서.... 실제로 의사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병원쪽에서 일하지 않는 분이라 생각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대학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며 수련합니다. 일반적으로 흉부외과 등의 기피과만 지원자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어느 과든 인원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의사 한명이 몇십~백명도 더 되는 환자를 관리하고 인원이 적어서 정규근무+당직근무로 24시간 연속으로 일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가장 흔하게 지원하는 내과도 수련기간을 1년 줄여 4년 일하고 떠날 내과의사들을 3년 일하고 떠나게 만들어서 더더 의사가 적어진게 현실입니다.... 부족한 의사의 원인을 비현실적인 수가에서 찾으실 수도 있지만 1번의 이유로 '당장은, 단기적으로는' 해결하기가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으로 아무리 일을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도 몇십명 이상을 감당하기엔 중과부적입니다.

홀릭님의 댓글

 홀릭 24.02.20 | 신고

0

@홀릭
결국엔 의대를 졸업하고 이제 막 학생을 벗어난, 사수가 붙어서 가르쳐줘야하는 이등병급인 1년차 인턴들이 레지던트처럼 몇십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대학병원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서빙이, 설거지가 밀리면 당연히 물품위치를 재정비하고 동선을 정하고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는 등 시스템적인 개선도 필요하죠 하지만 물리적으로 알바생도 더 뽑아야하지않을까요?? 알바가 이미 많으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oecd대비 의사 수가 모자라니까요

홀릭님의 댓글

 홀릭 24.02.20 | 신고

0

@일리엘리
결론은 중기적으로 의사증원 (이것도 의대졸업 6년에 수련기간 4년이라 10년뒤를 바라보는 정책입니다)
        + 장기적으로 수가개선 두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한다고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글로만 전달해드리는 거라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제 긴 글이 공격이 아닌 일리엘리님과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이 된다면 좋겠습니다ㅎㅎ

초코주스님의 댓글

 초코주스 24.02.17 | 신고

1

코시국에 환자들 목숨가지고 협박했어서 명분을 줘버렸지ㅋㅋ
협상도 못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