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발명가의 비참한 최후  > 피클포털

회원로그인


에어컨 발명가의 비참한 최후 

본문

인류의 구세주이자 현대 문명의 아버지 윌리스 캐리어

하지만 그보다 앞서 냉방 기술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미국의 의사이자 발명가 존 고리(John B. Gorrie)였다.

1833년, 그는 플로리다 아팔라치콜라 늪지대에서

열병과 말라리아로 고통받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내 공기에 범벅이 되어 죽어라!

당시엔 질병이 덥고 습한 나쁜 공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여겨졌기에

고리 역시 공기를 시원하게만 만들면 병을 낫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고리 제빙기의 축소 모형

처음엔 얼음덩어리를 천장에 매달아놓았지만

이 방법은 너무나 번거로울 뿐더러 굉장히 비쌌다

(당시 얼음은 뉴잉글랜드에서 직접 실어와야했다)

이를 고민하던 고리는 증기 엔진을 이용하기로 결정!

기체가 압축되었다가 팽창할 때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이용하여

증기 압축 냉각 장치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그의 기계는 단순한 냉방뿐만 아니라

얼음을 만드는 데도 사용될 수 있었다

이에 막대한 가능성을 본 고리는

1851년, 기계식 제빙기 특허를 취득!

자신의 기계를 '세계 최초의 제빙기'로 홍보하며

몇년 동안 냉방과 얼음 제작의 편리함을 호소했다

본디..사람은,, 더우면.덥게,, 추우면 춥게..

사는게,, 자연의.이치거늘ㅉ,,,

하지만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사람들은 기계의 쓸모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기계는 너무 크고 복잡하고 비쌌으며

무엇보다 당시엔 기계를 통한 냉방이란 개념 자체가 희미했기 때문이었다.

'얼음왕' 프레데릭 튜더

이 시골 촌놈이 어디서 남의 장사를 망치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튜더를 비롯한 얼음 운송

사업가들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고리를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더 좋은 얼음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괴짜'라고 비난하며

그가 사업에 대해 투자받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치졸한 새끼들ㅠ....

결국 유일한 후원자마저 사망하자 고리는 파산했고

1855년, 신경쇠약으로 고통받다가 숨을 거두었다.

국립 조각상 홀에 설치된 그의 동상

이후 에어컨이 대중화되며 그의 업적 또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비록 그는 차가운 시선 아래 비통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이제 세상은 동상을 세우고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뒤늦게나마 그의 공로를 기리고 있다

-끝-



피클포털 목록

  • EVENT) 지금 로그인 후 광고 제거 혜택을 받으세요!
  • TIP) 초승달 아이콘을 누르고 어두운 화면으로 전환 해보세요
  • TIP) 본문 하단 무지개 로켓을 누르고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 TIP) 빈 공간을 두 번 누르면 맨 아래로 바로 갈 수 있어요
  • TIP) 편지 아이콘이 무지개 빛으로 빛난다면 쪽지가 온거에요
  • TIP) 본문 하단 댓글 온/오프 버튼으로 숨기거나 펼칠 수 있습니다
게시물 검색
삭제요청